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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C의 6번째 클리에입니다. 올해들어 벌써 3번째 기기변경이네요.
그 동안의 기기 편력을 살펴보면 NX80, UX50, T415, T650, T665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TH55.
NX80은 저의 첫 클리에였습니다. 키보드 내장의 스위블 디자인과 빠른 CPU, 130만 화소 카메라, CF슬롯 지원 등 하드웨어 적으로는 최고의 기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커지고 무거워진 기기는 휴대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덧붙여 하드웨어 잔고장도 그만큼 많구요.
그래서 애초에 클리에를 염두해두면서부터 마음 속에 담아 놓았던 UX50으로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디자인 하나는 클리에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소니가 뭔가 하나 제대로 만들려고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선랜, 블루투스 내장, 외장형 대용량 배터리 지원, 전자사전 용도로도 무리없을 키보드, 작고 슬림해서 휴대하기에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역시 단점은 있었습니다. 배터리 타임이 정말 짧습니다. 그래서 대용량 배터리를 따로 판매했을 지도 모르죠. 현재는 가격이 많이 내려간 편이지만 당시 상당한 고가의 제품이었습니다. PDA의 한 획을 그은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여담으로 소니에서 미련을 못버린 것인지 최근 비슷한 모델명에 비슷한 디자인으로 바이오가 출시되었었죠.
다른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PDA의 기능의 축소가 불가피하여 흑백 PDA로 급선회하여 T415로 기변을 감행합니다. OS5에서 OS4로, 컬러에서 흑백으로, 스위블 타입에서 윈피스 타입으로의 많은 변화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갈고닦은 내공과 클리앙, KPUG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최적화까지 이루며 굉장히 만족스러우며 PIMS, e-book 등 진정한 PDA Life로 회귀했습니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 레퍼런스 뷰어로서는 부족함을 느껴 컬러액정과 CPU 속도를 만족시키는 기종으로 T650을 선택하였습니다. 배터리 타임은 짧았으나 고급스러운 건메탈 바디에 MP3 재생, 비교적 빠른 속도로 인해 T415와 콤비플레이를 이루었습니다.
다시 컬러액정 기기를 접하게되니 눈이 높아지더군요. 지금까지 사용해본 기기를 되돌아보며 저에게 맞는 기기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역시 OS5, 컬러액정이어야 사용할 만 하지.
- 키보드보다 오히려 그래피티가 편하군.
- 가볍게 휴대할 수 있어야 하는데...
- 배터리은 우선 오래가고 봐야지.
- 320x320은 좀 답답하군.
- 디자인은 덤으로...
- 가격은?
결론은 하나. TH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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