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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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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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새로운 시작이다.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파란, 네이트 통을 거쳐 네이버에 머물다가 티스토리로 왔다.

싸이월드, 반강요에 의해 시작했다. 말그대로 '대세'였다.

시작하기 전에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시작해서도 여전히 마음에 안들었다. 우선, 개인정보유출이 심각하다. 최근에 많이 개선되었지만 메인페이지에 표시되는 이름, 이메일, 생일 그리고 혈액형. 혈액형에서 말 다했다. 수혈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인가. 싸이월드에서 혈액형별 성격, 궁합 이론에 일조하고 있다. 넓은 모니터 화면을 두고 팝업창 같은 창 띄워서 사진하나 제크기로 못보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도토리', 그건 너무 했다.

가장 먼저 정착을 시도했던 곳이다. 별 특징없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업로드된 이미지 및 파일 링크이다. 아무런 제한없이 외부링크가 잘 된다. 이걸 허술하다고 해야하나 개방적이라고 해야하나...


파란을 포함하여 네이트 통 등은 인지도가 낮아서 블로그 활성화에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그 대안으로 선택한것이 바로 네이버이다.
기능상 부족함점이 많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 최근에는 태그도 도입했다. 가장 큰 장점은 접속자수를 비롯한 블로그 노출 빈도이다. 하루 접속자수를 보다가 가끔씩 놀란다. 1위 검색사이트답다. 하지만 뭔가 답답하다.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느꼈봤을 것이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글루스 전문 블로그를 이용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이글루스로 가볼까 하고 있었는데 SK의 이글루스 인수 소식을 접했다. 이거 잘못하면 이글루스에서 도토리 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우일지도 모른다.

이상적인 블로그 형태라면 역시 설치형 블로그 형태일 것이다. 사실 설치형 블로그를 하느니 홈페이지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얼마나 전문적인 블로그를 하려고 php지원하는 계정구해서 제로보드에 태터툴즈 설치하고 할것인가.

마침 다음에서 태터툴즈와 함께 개방형 블로그 티스토리를 오픈했다.
다음, 승부수를 띄운 것인가. 싸이월드에 미니홈피 밀리고, 네이버에겐 블로그로 밀리고 카페만으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었을 것이다. 미니홈피, 블로그 이제는 오픈형 블로그이다.
또하나의 흐름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최근 인터넷의 포털 중심으로의 개편이 눈의 뛴다.
드림위즈의 매니아 싸이트 흡수(winbbs, todaysppc 등), SK의 싸이월드, 이글루스 인수, 다음과 태터툴즈 협력(?)들이 왠지 씁쓸하다.

마지막으로 티스토리로 초대해주신 juyong88님 감사합니다.

p.s.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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